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역사저널 그날」 민음사, 2015, 150-185p (ISBN : 978-89-374-17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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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역사저널 그날」 민음사, 2015, 150-185p (ISBN : 978-89-374-1703-0)
영문 KBS Historical Journal, The day, production team, [Historical Journal, The day] Minumsa, 2015, 150-185p (ISBN : 978-89-374-1703-0)
중문 KBS历史通报 '那天'摄制组、《历史通报 '那天'》、民音社 、2015, 150-185p (ISBN : 978-89-374-1703-0)
년도 2015
코드 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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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역사저널 그날」 민음사, 2015, 150-185p (ISBN : 978-89-374-1703-0) 수량증가 수량감소 201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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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역사저널 그날, 김현정 작가



오늘 소개 할 책은 역사저널 그날입니다!

먼저 책 표지예요^^


먼저 차례를 보시면


1. 연산군의몰락, 내시 김처선 죽던날

연산군이 내시 김처선을 죽인 이유는? 처. 선 자를 쓰면 처벌 받는다.

갑자사화 이후의 연산군 연산군,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보이다.

폭군 연산군은 아티스트? 연산군을 시해하라! 익명서 사건의 전말!

또 다른 왕의 남자, 내시 김자원 연산군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희대의 요부 장녹수, 종 3품 숙용 자리에 오르다.

장녹수의 부정부패, 연산군과 장녹수, 끝없는 추문.

중종반정, 연산군의 몰락, 연산의 측근들 반정의 깃발을 꽂다.

반정 후에도 살아남은 연산군.

연산군 유배가다, 연산군 독살설의 진실, 연산군의 유언,

조선 왕릉의 비밀, 중종반정은 신하가 왕을 폐위한 최초의 사건?

중종반정, 그 후 연산군의 몰락과 중종반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2. 중종, 강제 이혼당한 날

단경왕후와 중종, 단경왕후의 아버지는 왜 연산군을 택했나?

폐비된 여인들의 삶은?

유약했던 왕, 중종, 조선 시대의 이혼 제도, 중종, 새 왕비를 맞다.

장경왕후의 산후병을 돌본 대장금, 중종과 단경왕후의 애뜻한 사랑,

단경왕후 복위 상소 사건, 조선 최초의 왕비 오디션,

중종, 조광조를 만나다, 조광조를 버린 중종의 두 얼굴,

끝없는 경연과 이어지는 자연재해, 노회한 정치가 중종, 왕비가 되지 못한 여자,

경빈 박씨 쓰고 버린다, 중종의 법칙, 중종의 입장에서 한마디


3. 조선, 임꺽정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전국을 뒤흔든 임꺽정 세력, 임꺽정은 이름이 왜 꺽정인가요?

임꺽정은 소 잡는 백정이 아니었다?

유목 민족의 후예 임꺽정, 토벌군을물리친 임꺽정 부대, 그 규모는?

임꺽정 부대는 관군에 어떻게 대항했나? 전략가 임꺽정, 관군까지 무너뜨리다.

당시 병역제도의 문제점, 모이면 도적, 흩어지면 농민, 백정들이 왜 난을 일으켰을까?

갈대밭을 빼앗긴 황해도 백성들, 조선판 워킹 푸어 들고 일어서다, 양재역 벽서 사건,

방납의 폐단, 조선의 3대 도적, 임꺽정을 의적으로 기억하는 이유,

가짜 임꺽정 소동, 신출 귀몰 임꺽정, 부하의 배신으로 체포되다, 임꺽정 체포,

그 후 내가 임꺽정 이라면?


4. 정철, 기축옥사 특검 되는 날

조선 최대의 정치 참사에 개입한 정철, 정철에 대한 극과 극 평가, 정철 로열 패밀리에서 나다, 일필휘지 천부적인 문학가 정철, 한 잔 먹세그려, 정철의 못 말리는 술 사라으, 정철 왕에게 돌직구를 던지다. 죽도에 맺힌 정여립의 한 정여립은 어떤 인물인가.

16세기 조선의 정치 지형, 사림의 분당, 정여립 역모 사건은 조작도니 것이 아닐까?

국문은 어느 정도로 잔혹했나? 드라마 속 고증 바로잡기, 주리와 사약의 비밀.

기축옥사의 중심에 섰던 정철, 기축옥사 이후의 조선, 정철, 선조의 희생양이었나?

선조는 기축옥사에 얼마나 관여했나? 기축옥사가 백성들의 삶에 미친 영향은?

기축옥사 이후 정철의 삶, 내가 당시의 사관이었다면 정철을 어떻게 기록할까?


5. 조선을 뒤흔든 교육열

조선 시대 왕세자가 조기교육을? 사도세자는 어떤 교육을 받았나?

왕세자 교육의 실체,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린 세자, 사도세자는 세자 수업에 적응하지 못했나?

심리 분석으로 본 영조와 사도세자, 자식을 사랑하는 법을 몰랐던 영조, 가부장적인 조선 선비가 쓴 육아일기?

조선 시대 사대부의 교육 조선 시대의 방학, 조선의 성교육 풍경, 선비들은 그 많은 책을 어떻게 외웠나?

오감 만족, 선비들의 공부법, 한국사 교사가 알려주는 암기 비법, 갈등의 시작, 손자는 술을 탐내

자주 취하네, 할아버지의 속사정, 손자와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나?


6. 83세 조선의 선비, 과거 급제하다

과거 응시에 자격 제한은 없었나? 조선 시대의 과거제도, 최 진사와 남산골샌님은 엘리트?

이몽룡은 조선 최고의 수재? 평생도에 담긴 양반들의 일생, 과거 시험 준비 어떻게 했나?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 커닝 페이퍼에서 대리 시험까지,

부저행위 천태만상, 과거 시험 진품명품, 조선 최고의 국립 교육기관, 성균관, 성균관의 출석

체크, 말 타고 등교 금지, 성균관 앞 대학로, 성균관 유생들이 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성균관 유생들의 정치 활동, 과거 시험의 최종 관문, 책문, 대책문은 예비 고나료들의 출사표?

소위시험하야


7. 승정원의 일기, 조선의 역사를 깨우다

명언을 담은 승정원일기, 승정원일기란? 정조의 정치적 승부수, 승정원일기 삭제 사건,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기록, 승정원일기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기록물,

세계도 인정한 승정원일기의 가치, 승정원일기를 작성한 승정원은 어떤 곳인가, 왕의 최측근

도승지의 권력, 무소불위, 도승지 홍국영, 왕들의 동시 통역사, 주서, 승정원일기 번역의 모든 것,

승정원일기 어느 정도로 자세한가?, 승정원일기 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정조의 비밀 편지를 해독하다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그날: 왕세자 교육이라는 게 서책 공부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김문식: 훌륭한 인간이 되라는 덕성 교육이 기본입니다. 소학이 사실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오륜을 설명하는 책이잖아요. 그래서

이 책이 가장 기본적인 텍스트가 되는 거고요.

아침에 일어나면 부모님께 문안 인사 올리고, 저녁 때

잠자리를 보살펴 드려야 합니다.

혼정신성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걸 다 실천하게 하는거죠.


김현정: 왕세자도 시험을 봤나요?


김문식: 매일 그 전날 학습한 걸 체크해요. 또 한 달에 두 번씩 회강을 열어

시험을 치르는데, 스무 명의 스승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시험이 이루어집니다.

회강반차도 그림을 보면 오른쪽 빈자리가 세자의 자리고요. 왼쪽의 두 분이

사와 부입니다. 합쳐서 사부라고 하죠. 이들이 정 1품 즉, 제일 높은 스승이죠.


그날: 흔히 말하는 사부가 바로 저 뜻인가요?


김문식: 네, 원래 사와 부가 별개의 직책인데 이걸 합쳐서 부르는 거죠.

사와 부 두 분이 평가를 하시는데요. 그동안 배운 것에 대한 질의 토론이 있어요.

문답을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강경패로 성적을 매깁니다. 예전에

수우미양가로 성적 매긴 것 기억하시죠? 그것처럼 통, 약, 조, 불통으로 성적이 나뉩니다.


그날: 통이면 합격인가요?


김문식: 네, 통은 제일 우수한 성적이고, 불통은 통하지 않는다는 건까

낙제점이죠. 그리고 방외라고 해서 아예 등급을 매기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최태성: 재수강해야 되겠네요.


그날: 왕세자 시험장이 거의 인사청문회 분위기잖아요. 저런 분위기라면 밤새 열심히

공부를 했어도 자기 기량의 10분의 1도 발휘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


신병주: 실제 영조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개 석상에서 사도세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시험 보는데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아는 것도 대답이 잘 나오지 않아요.

실제로 사도세자도 대답을 잘 못해요.

그러면 영조가 사람들 앞에서 꾸중하고, 사도세자는 또 기가 죽고,

이게 반복됩니다.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에 이 순간을 상당히 안타까워했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날: 그래도 왕이 될 때까지는 해야 될 거 아니에요.


최태성: 네, 한달에 두 번씩.


그날: 정말 힘들었겠네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기록, 승정원일기


그날: 분량이 정말 어마어마해요. 3000권이 넘는 책을 저렇게 잘 보관하고 있다는 게 대단하네요.


김현정: 분량도 분량이지만 288년, 그 긴 시간 동안 매일 빠짐없이 기록했다는게 더 놀라운 것 같아요.

글자 수가 굉장히 많은데 이걸 어떻게 세셨는지도 궁금하고요.


그날: 다른 나라도 이만한 분량의 기록을 가지고 있나요?


김문식: 중국에 이십오사가 있어요. 중각 전사라는 이십오사가 전체 4000만 자 정도 됩니다.

그리고 명실록이 1600만 자고요.

그런데 승정원 일기는 2억 4250여 만자니까, 이십오사와 비교하면 여섯 배 정도 되는 거죠.

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이 중국에는 아홉 건 정도가 있고

일본에는 세 건 정도가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열한 건이니까 우리나라에서 기록 문화가

굉장히 발달 했음을 알 수 있죠.


그날: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 유물과 문화재가 많이

소실됐잖아요. 그러다 보니 본능적으로 기록에 대한 절실함이 커지지 않았나 싶어요.


신병주: 초등학교 때 일기 안 쓰신 분 없죠? 요즘은 좀 덜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일기 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 없어요. 철저하게 검사해서 벌주고,

이런 나라가 있을까요?


그날: 교수님 혹시 일기 쓰세요?


신병주: 네, 열심히 씁니다. 제가 오늘 40여 년 전 일기를 가지고 왔어요.

내용을 한 번 읽어 보면 'MBC 텔레비전을 통해 10대 가수 청백전을 보았다.

남자 가수는 남진, 이상열, 김상진, 이용복이고, 여자 가수는 하춘화, 이미자, 문주란, 김상희, 김세레나였다."

이렇게 이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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